제목 | 하지정맥류는 언제 치료해야 하나요 ???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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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 03. 12 | 조회수 | 3021 |
두번째 시간입니다.
1.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2. 초음파에서 역류소견이 단 한곳에만 있어도 진단된다.
3. 하지정맥류는 진단이 되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4. 수술방법에 따라 치료효과는 다르다.
5. 하지정맥류는 재발을 잘한다.
이번에는 진단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래의 그림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은 하지정맥류가 생겼을 때, 정맥의 혈액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는 지를 보여줍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아래쪽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있는 줄기가 있죠? 바로 하지정맥류가 생긴 혈관입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위에서 아래까지 전부 혈관전체적으로, 정맥피가 밑으로 흘러내려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혈관전체적으로 역류가 관찰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여기서 혈관전체적이란 말이 포인트입니다.
흔히 하지정맥류 검사를 할 때 역류가 0.5초 이상 관찰이 되면 하지정맥류로 진단을 한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좀 안다고 하려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겠죠?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립니다.
검사하고 있는 하지정맥의 어느 한 부위에서 0.5초 이상 역류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라고 진단하기 위해서는 검사하고 있는 혈관 어느 곳에서든 전체적으로 역류가 관찰되어야 하고 그 역류시간들은 모두 0.5초 이상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확한 설명입니다. 초음파에서 역류소견이 단 한곳에만 있어도 진단되는 것이 아니라,
혈관전체적으로 0.5초 이상의 역류소견이 전부 관찰이 될 때
하지정맥류로 진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