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것 같지만, 꽤 난이도 높은 질문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정맥내의 정맥흐름이 심장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되어 생기는건 아시리라 믿습니다.^^

위의 두그림중에 왼쪽 그림은 좀더 확대해서 표현한 건데, 굵은 화살표가 위쪽으로 되어있는 것은 정상적인 흐름이고 굵은 화살표가 아래쪽으로 되어있는 것은 역류가 발생한, 즉 고장이 났다는 겁니다.

오른쪽 그림은 다리 전체를 표현한 거고 오른쪽편에서 위/아래로 화살표가 되어있는 것은 정상적인 혈액흐름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것을 의미하죠.

자, 그럼 왜 이 질문이 난이도가 높은 지 설명드립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 입니다.

첫번째, 하지정맥의 판막이 고장이 나서 역류가 발생한 통상적인 상황입니다.

두번째, 하지정맥보다 더 위쪽의 심부정맥 일부가 혈전으로 막혀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는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역류가 발생한 거구요.

여기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읍니다.

마지막 그림에서 심부정맥혈전증은 증상이 좀더 위험한 쪽으로 나타납니다.

정맥의 혈액흐름의 거의 차단되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에 피가 몰리고

심한 부종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거의 동맥과 비슷한 수준으로 압력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자체가 되지 않아서

다리가 괴사되어 잘못하면 다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읍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하지정맥류는

이처럼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질병이다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통상적인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막힌게 아니라, 판막이 고장나서 혈액이 역류하는 상태이며

조기에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