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6년 11월 20일 대한정맥학회 발표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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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 12. 29 | 조회수 | 2869 |
제목 : 하지정맥류에서 방사형레이저선을 사용한 혈관내레이저수술의 경험과 사례
(Radial fiber and post-EVLA complications for 2 years of practice)
하지정맥류치료는 크게 수술적치료와 비수술적치료로 나뉜다.
수술적치료에는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복재정맥을 피부 절개창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하는
복재정맥발거술과 피부절개 없이 치료하는 혈관내 열치료로 분류할 수 있다.
혈관내 열치료는 특수의료장비를 사용하여 복재정맥내벽을 소작시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데,
혈관내 레이저수술 및 고주파 열치료로 구분된다.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혈관내레이저수술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선진국에서 하지정맥류의 최우선치료로 선택되고 있다.
혈관내레이저수술은 사용되는 장비에 따라 효과와 후유증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본원에서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장비인 1470nm 다이오드레이저(1470nm Diode laser)와
방사형레이저선(Radial fiber)을 초창기부터 도입하여 사용해왔던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표되지 않았던 방사형레이저선에 대한 치료효과와
후유증에 대해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사례와 더불어 발표하고자 한다.
하지정맥류로 진단된 환자들 중 증상이 없거나 무관한 경우는 제외하였고,
복재정맥발거술을 시행한 경우도 제외하였다.
방사형레이저선 만을 사용한 환자들 중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를 대상년도로 선택하여,
대복재정맥 650건과 소복재정맥 498건을 포함하였다.
방사형레이저선과 1470nm 다이오드레이저를 사용하여 하지정맥류에 대한
혈관내레이저수술을 시행한 후 발생한 후유증으로는 국소정맥염, 수술부위 통증,
당김, 발적과 같은 염증성 반응과 피부감각의 무딤, 따끔거림, 욱신거림과 같은 신경반응으로 나타났다.
염증성반응은 대복재정맥의 경우 증상에 따라 1.7%~6.2%, 소복재정맥의 경우 0.4%~2.4%를 보였고,
1례에서 심한 연조직염을 동반하였으나 모두 일시적이었으며 항생제복용과 염증처치로 완쾌되었다.
신경반응은 대복재정맥의 경우 수술범위에 따라 0.15%~7%,
소복재정맥의 경우 0.6%~1.4%로 나타났고, 역시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었다.
지속적인 신경증상(무딘감각)을 호소한 경우는 전체환자 중 1례에서 보였다.
혈관내 열전도성 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은 없었고, 재발이나 재수술의 경우도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레이저수술방법이나 고가의 고주파열치료에 비해 본원에서 시행한
수술방법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470nm 다이오드레이저와 방사형레이저선을 사용한 하지정맥류수술은 수술부위의
국소마취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수술 중 통증이 없고 수술 후 조기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후유증이 적어, 안심하고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생각된다.
각주)
방사형레이저선, Radial fiber : 현재 국내에서는 국내기술로 생산된 제품이 상용되고 있으며,
미국이나 독일에서 만들어진 레이저선은 통관절차의 어려움 및 식약처 허가 미등록으로
수입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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